


“ ······. ”
로쿠탄다 스미토
六反田 澄人
19세
187.5cm 77kg 남성
JAPAN
3-A
성격
#과묵한_사교성 없는, 방어적인, 독립적인
그는 항상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는 떨어져 벽 쪽이나 구석에 머물고 있다. 혼자 있는 게 편한 듯 먼저 말을 걸어도 달가워하는 기색은 보기 힘들다. 상대방이 먼저 물어보는 것 중 자신이 답할 수 있는 물음에는 아주 성실하게 답해주지만, 대화가 잘 이어지다가도 스스로 정한 경계점에서 상대를 밀어내는 바람에 같이 일하는 동료에게 ‘일한 땐 좋지만 사적으로는 만나기 싫은 사람’이라는 평을 자주 듣는다. 혼자서 살아가는 세상이라지만, 여럿이면 금방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혼자서 해결하려는 이상한 고집이 있다. 남에게 자기 일을 미루지도, 받지도 않고 홀로 묵묵하게 해나간다.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이나 감정을 입 밖으로 내는 일이 적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가늠하기 어렵다. 도움이 필요한 상대를 보면 고민하지 않고 손을 내밀지만, 자신이 의지하는 것은 꺼리는 편. 자신의 부하들에게도 딱 해결할 수 있을 만큼의 일만 배정하고, 나머지는 자신의 몫으로 남겨놓는다. 이처럼 남에게 신뢰를 잘 주지 않으니 그 역시도 받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눈치 빠른_예민한
상황을 읽어내는 능력이 뛰어나 어떤 일이 일어나기 직전의 징조를 금방 캐치하고 누구보다 먼저 발을 움직인다. 그의 관심은 항상 자신보다 타인과 주변 환경에 놓여 있다. 언제나 날을 곤두세우고 주변을 살피는 모습이 피곤할 법했지만 이미 몸에 깊게 베여버린 버릇인 건지 쉽게 경계를 늦추는 법이 없다. 새로운 장소에 가면 흥미롭거나 즐거운 감정이 앞서기보다 직관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하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그 탓인지 변화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타입이다. 먼 곳으로 출장과 이사 같은 스케줄이 있는 시기에는 평소보다 몇 배는 더 예민한 모습을 보여준다. 예민으로 쌓인 스트레스의 화살이 남이 아닌 저 자신으로 향하기에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고 컨디션 저조로 이어지는 일도 종종 있다. 그러나 이 예리함 덕분에 타인에게 호감을 잘 느끼는 편도 아니면서 사소한 변화를 곧잘 알아차리기도 한다. 다만, 남의 심리상태를 빠르게 알아차려도 그것에 대응하는 방법은 잘 알지 못하는 건지 티는 내지 못하고 가만히 지켜보기만 할 뿐이다.
#이타적인_마이웨이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회 부적응자의 표본 같은 성격이지만, 모순적이게도 사람을 지키기 위해 움직인다. 희생과 봉사 정신을 중요시했던 부모님의 사상을 이어받아 그것을 지키는 의무감을 자연스럽게 가지고 있었을뿐더러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못 본체 지나가지 못하는 무른 면도 있다. 그는 사람을 가엾게 여기는 마음을 지닌 대신 최대한 감정을 배제한 합리적 판단을 하려 노력한다. 완벽한 선 성향을 가진 사람은 아닌지라 융통성 있는 선택을 위해 작은 윤리를 어길 때도 있다. 하지만 결과는 항상 다수를 위한 선택임이 틀림없었다. 완벽하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나 질타받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행동한다. 그래서 실제로 비난과 힐난을 들어도 개의치 않아 하는 모습을 보인다. 문제가 있다면 이것을 고칠 생각이 없다는 점이다.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제 판단이 옳다는 약간의 오만함도 가지고 있다.
기타사항
00. 로쿠탄다 스미토
ㅣ생일_1014ㅣ혈액형_RH+A
ㅣ오른손잡이
ㅣ수도권 거주 중
형사ㅣ 그는 순사부장과 순사를 부하로 두며 명령 권한을 가지고 있는 현장수사 책임자이다. 승임 시험에 합격하고 워커홀릭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쉬지 않고 일해왔지만, 최근엔 휴직으로 집에서 쉬는 중.
01. 집안
ㅣ어머니와 아버지, 스미토를 포함하여 3인 가족이다. 아버지가 경찰 고위직 출신이지만 자신의 실적이 아버지의 이름에 가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직장에서는 함구하고 있는 편. 어머니는 프리랜서로 주로 집에서 일하고 있어 어린 시절 가족의 추억은 대부분 어머니와 단둘이 함께한 시간으로 기억되고 있다. 또한, 학창 시절 내내 단 한 번도 학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어머니께 공부를 지도받았다. 아버지와 보낸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지만, 그것에 비하여 집안 분위기는 매우 화목한 편. 가끔 부모님 두 분께 문자를 남겨놓는 모습을 볼 수 있다.
02. 우메 마을
ㅣ스미토의 고향이자 아버지의 고향. 로쿠탄다 가의 3대는 쭉 우메 마을에서 생활해왔다. 그래서 마을 어르신이 스미토에게 그의 조부모 이야기를 종종 해주기도 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대학을 위해 마을에서 나갔지만, 마을에 남은 부모님을 보기 위해 시간이 날 때면 꼭 마을을 방문했다. 제 나름대로 마을에 대한 애착이 크다. 재개발로 바뀐 마을의 모습을 보며 아쉽다는 감상을 남기곤 한다.
괴담ㅣ천성적으로 비과학적인 이야기는 믿지 않는 타입이기 때문에 우메 마을에 거주하고 있을 적에도 괴담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이야기로만 알고 있었다. 현재는 열매를 맺지 못하는 고목이나 출입 금지된 뒷산을 봐도 괴담을 떠올리진 못하는 듯하다.
02-1. 사립 하나모리 고등학교
ㅣ좋지 못한 사교성으로 친구도 적었을뿐더러 괜히 다가가기 싫어지는 험악한 분위기까지 풍기고 있어 주먹 쓰는 걸 좋아한다는 근거 없는 뜬소문이 떠돌았었다. 그러나 소문과는 정반대로 사고 한번 치지 않은 행실 바른 모범생에다가 선생님들이 알아주는 전교 상위권의 성적으로 하나모리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동아리ㅣ진로가 법학에 관련된 학생들이 모여 조직한 경찰부에 소속되어 있었다. 그렇지만 전교생도 적은 학교에서 부원을 모집하기 쉽지 않았고, 인원이 점점 줄어 그가 3학년일 무렵에는 거의 모여서 자습만 하고 제대로 된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졸업 후ㅣ수도권에 있는 경찰대학 진학에 성공한 이후에 졸업장을 따고 바로 경찰 정식 배속에 성공했다. 전형적인 엘리트 승진 코스를 걷고 있지만 끊임없이 쏟아지는 일과 예민할 수밖에 없는 직업 특성상 잠시 휴식 기간을 갖고 있다고 한다.
03. 평판
동창들 사이에서ㅣ떠도는 헛소문을 듣고 안 좋은 이미지로 기억하고 있는 애들이 있는 반면에 그냥 공부만 하던 범생이로 기억하는 애들도 있는 등 평이 극명하게 나뉜다. 살갑지 못한 성격에 소수의 동창생하고만 가끔 연락하고 지냈기 때문에 그동안의 안부도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다.
동료들 사이에서ㅣ 잔업을 도맡아 하는 탓에 회식에는 빈번히 빠지기 일쑤. 공과 사를 확실히 하자며 업무 시간에 잡담은 일절 금지. 일만 하는 기계라는 별명이 퍽 잘 어울린다며 다들 혀를 내두른다. 물론 일을 시키면 완벽하게 해내기 때문에 상사들에게는 예쁨받고 있지만, 또 이것에 시기 질투를 하는 경우도 몇 있는 듯하다.
가까운 사람들에게ㅣ 서툴지만 챙겨주려 노력하는 것이 눈에 잘 보여 나름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자주 듣고 있다. 입이 무겁기도 해서 사정이나 고민을 들어주기도 한다.
04. 그 외
버릇 1ㅣ길에서 지나치는 사람마저도 무의식적으로 빤히 쳐다보며 관찰하는, 좋지 못한 버릇이 있다. 직업 때문에 생겨버린 버릇이지만 당연하게도 기분 나쁘다는 반응이 대다수.
2ㅣ집중력 향상을 위해 동전이나, 동전 사이즈의 물건을 손에 쥐고 굴린다. 고등학생 시절에도 공부할 때면 항상 손을 가만히 두지 못했다.
3ㅣ입에 무언가를 항상 물고 있다. 금연으로 비교적 최근에 생긴 버릇. 사탕이나 딱딱한 건조식품을 씹는 바람에 치아에는 오히려 좋지 않아 보인다.
취미ㅣ일하는 시간에 거의 모든 것을 투자해 여유시간이 많지 않았다. 꾸준히 해온 취미라 할 것이 없으며, 퇴근 이후에는 거의 집안일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특기ㅣ가라테.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그중에서도 고등학교 1학년 때 전국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교문에 플래카드로 몇 주 동안 걸려있었다.
어투·목소리ㅣ먼저 말을 걸지 않는 이상 좀처럼 듣기 힘든 그의 목소리. 낮고 거친 톤이다. 상냥함과는 정반대되는 단어 선택과 한마디씩 툭툭 던지는 어투에 그럴 의도가 아니었음에도 시비 건다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호칭ㅣ성만 주로 부른다. 이름만 부르는 친한 상대에게도 애칭으로 호명하는 것은 낯간지러워한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
ㅣ패션센스가 영 좋지 않아 옷장에 무채색의 옷이 대부분이다.
ㅣ많은 사람들 사이에 섞이는 것도, 시끄러운 것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벽한 외로움이나 적막을 즐기진 않는다.
ㅣ항상 가지고 다니는 핸드폰의 화면은 나이 든 셰퍼드 한 마리가 자는 사진이다. 과거에 키운 강아지라고 한다.

NPC와의 관계
ㅣ동아리의 인원이 많이 줄어들어 담당 선생님께 폐부 권유를 받았을 때, 마침 아무런 부활동도 않았던 카오루가 눈에 띄어 경찰부에 들어오지 않겠냐고 물어본 것이 접점의 전부이다.
ㅣ스미토는 카오루가 부활동 제의를 거절한 이유는 오랜 시간이 지나 자연스레 잊었지만, 얼굴만큼은 정확히 떠오른다고 말한다. 같은 학교 학생이 범죄에 휘말린 것을 보고도 가만히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었는지 ‘K양 실종 · 사망 사건’을 혼자서 캐고 다니며 카오루의 모습을 몇 번이고 곱씹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때 당시에 고작 학생이었던 그가 무언가 밝혀낼 수 있을 리는 만무했고, 그저 사건을 이리저리 들쑤시고 다닌 것에 그쳤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