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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쟤가 왜 우리 집에 있어?
시오미 유우
汐見 優
19세
169cm 57kg XX
JAPAN
3-A
반장
성격
01 완벽을 추구
살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은 탓일까, 언제나 유우의 양 어깨는 짐으로 인해 무겁다. 다른 사람에게도 어느 정도의 완
벽을 강요하면서도 가끔은 가볍게 풀어주기도 하는 편이다. 그렇지만 자기 자신에게만큼은 늘 강박이 생길 정도의 완벽을 추구한
다. 자신이 설계해놓은 바를 끝까지 완벽히 수행하지 못했을 때의 스트레스는 남들보다 두세배 정도는 더 심하게 받는 듯 하다. 분
명 어렸을 때, 고등학교 3학년때까지만 해도 이러지는 않았는데… 무슨 심정의 변화가 있었던 듯 싶다.
02 다정한
10년 전과는 달리 조금 더 유해졌다고 할 수 있겠다. 예전엔 얼굴 만큼이나 남에게 무심한 모습을 종종 보여 얼음공주라는 별명으
로 가끔 놀려지기도 했을 정도였으니.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을 다루고 상황을 적절히 넘길 수 있는 대처 방법을 배웠고, 점점 표
정과 속마음을 숨기는 것도 익숙해졌다. 물론 의도는 하지 않았더라도 자신도 모르게 다정하게 구는 일도 있다. 그럼에도 피곤할
때엔 과거로 돌아가 무심해지기도 한다.
03 이성적인
예전에는 종종 멍해보인다는 소리를 들었다. 유우의 멍해보이는 표정 속에는 늘 자신만의 작은 세계가 들어있었다. 일상생활 속에
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에 대해도 쉽게 넘어가지 못하고 엉뚱한 자신만의 철학들을 늘어놓고는 했었다. 유우는 이것이 제 어린 날
의 순수함이라 칭한다. 그리고 어른이 된 지금은 그것들을 묻어두기로 정했다. 바쁜 나날 속 몽상을 하며 살기엔 너무 치열하고 숨
쉴 틈조차 없어서. 그래서인가 몇 년간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과 안부 인사를 들을 때마다 숱하게 변했다는 말을 듣곤 한다.
04 차분한
무슨 일이 생겨도 늘 차분히 무표정을 유지할 것 같은 사람. 늘 흔들리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사람. 유우가 당황한 모습을 본
사람은 극히 드물며 학창 시절에는 깜짝 놀란 모습을 보기 위해 온갖 점프 스케어 영화들을 보여주었음에도 결과는 예정되어있듯
항상 실패였다. 번역가라는 길고 긴 글을 차분하고 꼼꼼하게 검토하고 수정하는 직업을 가진 것과 잘 어울리는 성격이다. 그래서
무슨 힘든 일이 생긴 사람은 누군가에게 기대기 위해 돌고 돌다가 유우에게 오는 사람도 있다.
선관 오너님 지원


기타사항
汐見 優 l Profile.
| 가족관계
부모님과 ???, 골든 리트리버, 슈우
현재 부모님과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 총 넷이서 여전히 우메 마을에서 거주 중이다. 분명 예전엔 한 명이 더 있었던 것 같았는데…
집을 떠난 시오미 슈우는 제 쌍둥이 오빠다. 고등학교 졸업 직후 갑작스럽게 떠난 오빠의 빈자리를 같은 이름의 골든 리트리버 슈우
가 채워주고 있다. 그렇게 하나가 가고 하나가 들어와 다시 넷이 된 가정은 화목해 보인다.
부모님은 늘 사이가 좋았던 제게 오빠에게 연락을 해보라며 근 10년간 채근해온 탓에 최근에는 오빠의 이야기가 나오면 예민한 반
응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 그리워하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지만… 아직도 그의 방 한켠에 둘의 사진이 들어있는 액자나 같이 사용해
닳고 때가 묻은 공책들이라든가. 오빠의 흔적들을 제게서 버리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다.
| 생일
12월 12일
목화 (Cotton Plant) 우수 (distinguished)
추운 겨울날 유우는 한 명의 생명체와 함께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몇 초 차이로 누나의 타이틀을 빼앗기고 죽을 때까지 다른 한 명
을 오빠라 불러야 할 처지에 처했지만… 남들은 다 불만을 표하는 오빠, 누나 호칭에 대해 별 생각이 없는 듯하다.
| 혈액형
Rh+ AB형
특징
| 특기
무엇 하나를 특출나게 잘하는 것은 아니나 모든 것에 두루두루 능통한 재능을 보였다. 남들이 10을 해서 이뤄낼 것들은 그의 절반
정도인 5만큼을 해도 쉽게 얻곤 했으니까. 그렇다 하여 소위 천재라 불릴 정도까지는 아니었으나 시골 마을의 소박한 가정에서 이
정도의 재능은 그 중에선 최고라 불릴 만 했으니 주위에선 늘 칭송을 받았다.
| 말투
1인칭은 나, 私わたし 를 사용하며, 2인칭은 너, 君きみ 그리고 성씨를 부르는 편이다. 모두가 제 동갑인 만큼 존댓말을 쓰지는 않는
다.
제 스스로가 상대와 친해졌다고 느낀다면 성씨가 아니라 이름을 부르는 요비스테를 한다.
| 학교생활
학교 내에서의 아이는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학생이었다. 모두가 알아주는 모범생이자 우등생. 반에서 공부 잘 하는 학생이 누구
냐는 물음이 왔을 때는 당연하다는 듯이 시오미 유우의 이름이 뒤따라오는 일이 허다할 정도이다. 행실이 바를 뿐더러 성적 역시 고
등학교 입학 이래로 흐트름없이 상승세를 유지했었다.
| 괴담에 관하여
어렸을 때부터 들어온 괴담이기 때문에 지금도 이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괴담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으며 겁을
먹지 않는다. 그저 겁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인터넷에서 검색만 하면 흔하게 나오는 괴담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곁에 있는 친구들
이나 주변 사람들이 혹시 모른다는 반응을 보이니 저도 따라 괴담에 관한 행동은 하지 않으려 한다.
습관
| 입에붙은 말
“괜찮아.”
무슨 상황에서든 유우는 이 말을 쓸 일이 많았다. 오빠로 인해 걱정이 가득한 부모님에게도, 산책을 하다 살짝 삐끗하여 넘어졌을
때 슈우에게도, 작업 중 지쳐 친한 친구들과의 편한 통화 중에도 괜찮다는 말을 달고 살았다. 그리고 뭐든 말하면 이뤄질 것 같다는
생각에 괜찮지 않을 때도 스스로에게 괜찮다며 도닥여주기도 한다.
| 행동
팔짱끼기
가만히 있을 땐 손을 어디에 두어야 할 지 몰라 팔짱을 끼다보니 지금은 습관이 되어 언제나 기본 상태는 팔짱을 끼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제 손가락을 만지작거린다던가.
好き
| 커피
원래는 쓴 걸 먹지 못해 입에 대지도 않았을 음료였지만… 지금은 에스프레소도 잘만 마신다. 밤 늦게까지 작업을 할 때가 많아 잠
을 자지 않기 위해서도, 힘을 내기 위해서도 커피를 마시는 게 효과가 좋다고 한다. 그리고 요즘은 입이 심심해서 자주 잔을 비우기
도 하는 것 같다.
| 농구
유우의 키가 여기까지 클 수 있었던 이유에는 분명 농구가 한 몫을 단단히 챙기고 있을 것이다. 고등학교 시절만 해도 키는 간당간
당하게 170을 넘기지 못했지만 그 이후로 쑥쑥 자라 지금은 180과 가까워졌다. 물론 농구 말고도 축구나 야구 등 다른 운동들 역시
좋아하긴 한다.
| 독서
여행을 가거나 잠시 카페를 들릴 때에도 손에는 늘 책이나 휴대폰 안에 들은 전자책이 있었다. 심심할 때나 할 일이 없을 때마다 고
작 한 페이지를 읽더라도 책을 펼쳐 읽곤 한다. 유우의 집 책장에 꽂힌 책들은 벌써 몇 번씩 읽고 또 읽혀졌으며 좋아하는 책의 경우
에는 워낙 많이 읽어 너덜너덜해진 상태로 무슨 책을 좋아하는 지 판별이 가능할 정도다.
嫌い
| 술과 담배
술이나 담배는 어른이 되고 나서 궁금하여 한 번 입에 대본 적은 있었으나 제게는 맞지 않아 그 이후로는 쳐다도 보지 않는다. 물론
분위기를 타면 술은 종종 마시기도 하지만 맥주 세 잔 이상으로는 잘 안 마신다. 담배 냄새는 살짝 은은하게 풍기는 정도도 꺼려하
는 편이다.
NPC와의 관계
코야나기와의 관계는 그저 같은 반에 속해있는 친구 중 한 명으로 인식하고 있다. 마을에서 겉도는 듯한 분위기를 읽고 쭈뼛대며 다가가 친해져보려고 노력도 해보았으나 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었다. 그리 사이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지만 코야나기가 실종이 되었을 때엔 그 누구보다 걱정을 했으며 졸업식 날 소식을 듣곤 진심으로 눈물을 흘릴 정도는 되었다. 가끔 산 앞을 지날 때에는 코야나기가 반 안에 앉아있는 모습이 아른거려 그를 그리워하기도 하였다.
선관
시오미 슈우
둘은 쌍둥이로 19살 고등학교를 다닐 때까지만 해도 분명 사이가 좋았었다. 현재는 어찌된 일인지 틀어져버렸지만 말이다. 그래도 이렇게 되기까지에 분명 이유는 있을 것인데 유우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유를 모르는 눈치이다. 가끔 슈우와 연락이 닿아 조심스럽게 물어보았을 때, 아무런 대답도 듣지 못하고 연락이 끊겼더랬다. 거울을 보면 저와 똑같은 슈우의 얼굴이 그대로 보이는데도 슈우의 얼굴이 희미해진 것 같단 느낌을 받는다.
19년을 함께 보내고 또 10년이 지났으면 가족이라는 개념이 희미해질 만도 한데 피는 물보다 진해서일까. 여전히 슈우를 오빠라 불러주며 제 혈육이라 여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