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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찍혀도 잡지에 실리지 않으면 이 안 들어온달까... "

코야마 이치바나

小山 一花

29

185cm 72kg     남성

JAPAN

3-A

모델

 

 

패션모델. 주로 패션 잡지의 모델로 활동했다. 여러 방면으로 재능있는 유망주로서 떠올라 20세부터 지금까지 약 9년간 활동하고있다. 늦은 나이에 모델이 되어 눈에띄는 업적이 남은 것은 아니지만 나름의 인지도와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약 2년 전부터 그의 활동이 저조해지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본인 스스로 일을 거부하는 것인지, 아니면 모델로서 활약하지 못하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사람들은 후자라고 생각하는듯 하다. 패션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그의 이름과 얼굴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특이하게도 인지도에 비해서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때문에 자유롭다지만, 팬들 뿐만 아니라 기자들에게조차 사적인 관심을 받지 못한 듯 싶다. 

외관

흰 머리카락에 어울리지 않는 와인색의 두터운 코트. 회색 정장을 입고 그 속에는 검은색의 폴라티를 입었다. 신고있는 검은색 구두는 조금 큰 사이즈라서 발을 질질 끌듯이 걷게 된다. 독특한 선글라스가 눈에 띈다. 양쪽 귀에는 두꺼운 금색의 링 귀걸이가 걸려있다.

...나, 이번달 적자라서 말이야~

작은 산에 처음 피는 첫꽃.

그는 자신이 가진 것 중에서 이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이치바나.png

선도위원

“신경써서 관리하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야.”

​성격

진중함 없이 가벼운 성격의 소유자. 제멋대로 굴고 자만하며 모든 일에서 호들갑을 떤다. 한마디로 시끄럽다고 표현할 수 있는 모든 행동들은 마치 연기를 하는듯 작위적일 때가 있다. 이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색함과 껄끄러움을 느끼게 하는데, 특히 과거의 이치바나를 아는 사람은 ‘다른 사람처럼 변했다’는 감상을 느낄 수도 있다. 그는 겉으로 보이기에 뽐내기를 좋아하는 사람 같다. 그리고 겁이 많다. 감당할 수 없는 일을 저지르고, 상황을 어떻게든 회피하다가 남에게 그 해결책을 갈구하기도 한다. 그리고 어찌됐든 잘 풀리면 된 것 아니냐는 식으로 모든 행동과 사건을 완결시킨다.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떠넘기는데 탁월한 솜씨를 지니기도 했다. 눈치도 빨라 상황에서 이점을 자신에게 가져올 수 있고, 자신의 운과 재능에 자신있는 편이기도 하다. 그는 친밀한 사람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상황에 떠밀려 행동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럴 경우 타인과 함께해야 안정적으로 일을 마칠 수 있다. 그는 절대 혼자 살 수 없는 인간이다. 자존심이라고는 한톨도 없다. 남의 발을 핥아야 살아남을 상황이라면 거리낌 없이 발가락이라도 핥으리라! 그에게 존경과 교양을 구하지 말라. 티끌같은 기대조차 버려야만 할 것이다.

 

코야마 이치바나를 취급하는 것에 매우 귀찮음이 따를 수 있다. 그렇다면 인간으로서 말종이라는 생각이 드는 그에게 장점은 없을까? 동전의 양면처럼 단점이 있다면 장점도 있는 법이다. 우선 이치바나는 겁이 많아 칠 수 있는 사고가 한정되어있다. 그의 행동범위는 좁고 단조롭다. 그를 일부러 부추기는 사람이 없다면 그가 할 수 있는 행위는 평화롭고 아무런 문제없는, 그런 준법 의식이 투철한, 도덕과 윤리관념을 따르는 행위 뿐이다. 세상에 털어서 먼지 안 나오는 사람은 없다지만 이치바나는 애초에 털어볼 필요도 없는 사람이란 것이다. 그리고 다음으로 중요한 말은 속에서 함부로 꺼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겉으로 드러나기엔 중요순위도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치바나는 사람으로서 자존심을 버렸을 뿐, 그 외의 것들은 대부분 진중히 가지고 있다. 남을 쉽게 배신하지 않고, 화가 될 말은 삼킨다. 아주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행동이다.

 

그는 사교성이 좋은 편은 아니다. 과거에도 그랬듯이 이치바나는 내성적인 편에 속한다. 그는 사실 화려함보다 어색함이 더 잘 어울리는 인간상을 지녔다. 티내지 않을 뿐 낯을 가리기도 한다. 그러나 친해지는 것이 어렵지는 않다. 소심한 성격을 가졌음에도 관계를 유지하는데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는 편이다. 그것이 의존적인 면모에서 나오는 긍정적인 영향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의외로 발이 넓은데다 사람을 대하는데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기 때문에 그다지 깊은 관계가 아니라면 곁에 두기도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이토록 귀찮은 인간임에도 동시에 미워할 수 없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는 남에게 민폐를 끼칠지언정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 게다가 도움을 받으면 은혜를 잊지 않고 갚는 성정을 지녔기에 한번쯤 자비를 베풀 가치도 있다. 그는 재능있는 사람이고, 분야에 따라서는 심도있는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용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게다가 코야마 이치바나라는 인간상 자체가 사람을 귀찮게 만들 뿐이지 그는 게으르지 않고 부지런하다. 의리가 깊으니 타인의 불행과 곤란함을 그냥 넘기지도 않는다. 가볍게 떠들어대며 첫인상을 망치지만, 그에게 자비로운 마음을 열어준다면 좋은 친구를 한 명쯤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기타사항

Ⅰ. 小山 一花

[코야마 이치바나_小山 一花; “널 찍는건 마치 거울을 찍는 것 같아.” 그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그저 몹쓸 인간. 글러먹은 인간. 자존심도 없는 사람으로서의 말종. 하지만 모델로서 카메라 앞에 섰을 때에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생일

_11월 30일.

_생일마다 집에서 혼자  파티를 여는 편이다.


 

:가족

_부모님과 쌍둥이 동생. 단란한 가족으로 조부모님은 현재 하와이에 서핑을 즐기러 가셨다. 가끔 독립한 동생의 집에 놀러가기도 한다.

_대학에 진학하며 독립하고 모델이 된 이후로 부모님을 찾아뵌 적은 없다. 연락을 하거나 용돈을 보내는 일로 생존신고를 마친다. 다만 동생인 하츠유키와는 꾸준히 만남을 이어왔다.

_본인의 자취집에 드나드는 고양이 두마리가 있다. 본래 길고양이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집을 점령당했다. 집에서 하는 짓이라고는 잠을 자거나 술을 마시는 것 뿐이기 때문에 그냥 고양이들에게 내주었다. 본인은 절대 키우는게 아니라며 부정하지만 집에 한가득 쌓인 고양이 물품을 보면…… 치즈같은 색을 가진 고양이를 네코쨩, 검은색에 초록빛이 도는 눈동자를 가진 고양이를 네코군이라고 부른다.


 

:상대에게

_친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나름의 예의를 갖춘다. 상황에 따라 존대를 사용해야 한다면 존대를 쓰고, 반말을 써도 상관 없는 상황이라면 반말을 쓴다. 애초에 존대보다 말을 놓는 것을 더욱 편해하는 경향이 있다. 존대가 서툰 것이냐고 묻는다면, 아니다. 그는 그저 목이 죄일 정도로 딱딱한 상황을 기피하는 것 뿐이다.

_친밀한 관계를 가진 사람에게는 서슴없이 대한다. 기본적으로 이름을 부르고, 마음이 내킬 때에는 되도않는 별명을 부를 때도 있다. 그의 호칭은 정형화되어있지 않다. 기분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하면 좋다. 그의 말투는 강압적이지 않으나 다정하지도 않다. 웃기지도 않을 농담이나 비유를 좋아한다.

_의외로 상대방을 파고드는 것에 거리낌이 없다. 기분에 따라서는 상대방을 몰아세운다고 느낄 정도로 파고드는 경우도 존재한다. 물론 거부의사를 밝힌다면 깔끔하게 멈춰서겠지만, 그의 행위가 공감과 위로의 목적이 아닌 것은 그의 행동으로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모델

_패션모델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로 9년차의 나름 실력있는 모델이다. 업계에서는 엄청나게 인정받거나 유명한 것은 아니어도 그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다. 특히 런웨이가 아닌 촬영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잡지마다 신기할 정도로 달라지는 분위기가 큰 호평을 받았다. 다만 요즘에는 일자리가 시원찮은 듯…

_본래 모델이 될 생각은 아니었다. 스카웃을 당해 어쩌다보니 카메라 앞에 서고 있었다. 하지만 이 또한 적성에 맞는 것 같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함께 일한 동료의 발언으로는 잘생겼다기보다 반반하게 생겼다는 수수한 얼굴이 예상 외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_패션모델 답지않게 패션센스가 괴랄하다. 낡은 취향을 가지고 있다고 해야할까, 몸에 알맞는 사이즈를 마다하고 굳이 한치수 큰 옷을 선택하는 것부터 그가 바라보는 세상을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동종 업계 사람들과 친밀하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옷들은 대부분 그의 센스를 보다못한 친구들이 선물해준 것이다.

_모델 일이 줄어든 이후로 일자리가 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그러나 그의 실력과 경력을 생각하자면 갑작스럽게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것은 부자연스러운 일이다. 업계의 생태를 잘 아는 그의 친구들은 여론과 반대로 누군가와의 불화를 이유로 생각하고 있다.


 

:전공

_모델 일을 병행하며 동시에 대학을 다녔다. 주 전공은 철학이었으며, 의외로 적성에 알맞았다고 한다. 대학 친구들은 아직도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 그때만해도 이렇게까지 몹쓸 인간은 아니었는데… 만날 때마다 한탄하는 친구들의 말을 못들은척 외면하는 것이 졸업 이후로도 지금까지 이어졌다.

_전공을 선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나한테 필요한 학문이라고 생각했어. 큰 도움은 안됐지만 그래도 재밌던 시절이었지.”


 

:괴담

_오컬트에 크게 관심있는 건 아니다. 그렇다고 우메마을에서 듣고 자란 괴담들을 모르는 것도 아니다. 오컬트에 관한 지식보다는 여기저기서 줏어들은 카더라-형식의 루머로만 취급한다. 괴담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모양.


 

:코야마 사진관

_부모님이 운영하시던 우메마을의 작은 사진관. 이치바나가 모델을 직업으로 결정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어렸을 때부터 운영되었던 사진관의 영향이 크다. 지금은 야마구치현의  다른 도시에 옮겨져 운영되고 있다. 

_대학을 다니며 자취를 시작해 독립한 이후로는 옮겨진 사진관으로 왕래한 적이 지금껏 없다. 부모님과 연락은 지속되고 있으나 직접 얼굴을 본 적은 없다는 듯. 다만 어릴 적의 이치바나는 아무래도 찍는 것보다 찍히는 것을 더 좋아했던 것 같다.




 

Ⅱ. 취미 / 특기

 

:취미

책읽기, 쇼핑하기, 칵테일 만들어 마시기


 

:특기

카메라 앞에서 포즈 취하기, 칭얼 거리며 매달리기, 운전하기

그의 운전 솜씨는 아주 뛰어나다.

주변인들에게 베스트 드라이버라고 불린다.




 

Ⅲ. 호불호

 

:호

술, 커피, 담배, 밥먹고 바로 눕기, 아무튼 몸에 안좋은 것

몸에 안좋다는건 다 한다. 원래 좋다는걸 해야하지 않나?

 하지만 몸에 좋은건 쓰잖아. 재미도 로망도 없어!

 

:불호

몸에 좋은 것, 하기싫은 일

NPC와의 관계

“코야나기 말이지. 사실 그 애가 꽤 마음에 들었어. 

그 애는 날 어떻게 생각했는지 이제와선 알 수 없지만.”

 

 

그와는 같은 반이었던 평범한 학급친구였다. 특별할 것 없이 아침에 만나면 인사를 나누었던 사이. 타인에게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그 시절, 이치바나는 코야나기라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 “될 수 있다면 친구가 되고 싶었달까. 뭐, 말도 더 붙여보기 전에 모조리 끝나버렸지만 말이야.” 그래봐야 다 옛날 이야기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지금에와선 그의 얼굴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선관

코야마 하츠유키 :내 자랑스러운 반쪽.

“하츠유키쨩~~~!!! 나 좀 도와줘~~...!”

 

태어났을 때부터 함께 한 쌍둥이 동생. 혈육이기 때문인건지 이치바나는 하츠유키에게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일단 무슨 일이 생기면 하츠유키에게 가서 일러바친다. 매번 속만 썩이는 몹쓸 오빠이지만 가족으로서 하츠유키를 아끼는 마음은 진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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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문의: @ReMemory_R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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