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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랑 성적내기 할래..? 진 사람은 밑에 무릎 꿇는거야.. "

토오사카 토오루

遠坂 徹

19

171cm 51kg     남성

JAPAN

3-B

​학생 부회장

토오사카 토��오루 학생증.png
토오사카 토오루 역성장 1.png

​성격

우메 마을의 주민이라면 토오사카가의 사업이 망했다는 것은 들어본 적 있을 터이다.

토오사카는 어머니의 고향인 우메 마을에서 태어났다. 부모님 모두 맞벌이라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우메마을에 사는 조부모에게 맡겨졌다. 부모님은 토오사카에 대한 교육열로 초등학교부터는 도쿄에서 다니게 하려던 참, 7살의 토오사카 토오루는 난생 처음의 경험을 겪는다. 

 

 지금까지만 해도 부족한 건 일절 없이 풍족하게 자라왔다. 하루아침에 아버지의 사업이 망한 이후부터 도쿄는 커녕 토오사카는 우메 마을에서 계속 살 수 밖에 없었다. 초등학생때 온 가족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을 보았다. 이때부터였을까, 토오사카가의 장남이자 유일한 자녀였던 토오사카 토오루에게는  나는 무조건 성공해야 한다라는 생각이 간절하였다. 가족들 모두 겉으로는 티를 내지 않았지만 작은 시골 마을이다보니 토오사카가의 사업이 망했다는 것은 금새 입소문을 타 온 동리에 퍼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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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 것은 비례해야 하는 것 아니야? 질량보존이라 하지, 물질은 이유 없이 생기거나 없어지지 않아. 이유 없이 공부 하지 않고 시험에서 100점을 맞는등 말도 안되는 일을 꿈꾸는 녀석들이 제일 웃겨. 이 세상 모든 것은 내가 들인 노력만큼 동일한 양의 결과가 나와줘야 한다고 생각해.”

 

독한 노력가 : 경쟁심 

 

혹, 한 번이라도 학창시절의 토오사카의 반을 맡은 담임선생님이라면 학기 말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쓸 때 그에 대해 “머리가 우수한 동시에 자기 관리 능력이 뛰어남.”혹은 이와 비슷한 뉘앙스의 문장을 쓴다. 교사의 눈에서 볼 때 토오사카는 까내릴 것 없는 완벽한 우등생이다. 교내 제재를 받은 적은 기어코 없었고 낙제점으로 보충 수업을 받은 적도 없었다.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해도 될 정도의 아이라 여길 것이다. 

 

토오사카의 기억에서 학창생활은 다시 꺼내보고 싶지 않은 기억들이다. 가난이라는 역경 속에서 나는 무조건 성공해야 한다라는 강박으로 열심히 빚어온 우등생이란 타이틀에 먹칠하지 않도록 죽어라 노력해왔다. 동급생들은 자나깨나 공부만 하는 그를 보고 독한 놈이라 생각할 것이다. 친구에게 기대어 힘든 일을 털어본 적도 없었고 성적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다음 시험에는 2배, 그 이상의 노력을 더해왔다. 이토록 공부, 나아가 성공에 목을 매는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에도 본인의 학업을 뒷바라지 해주는 가족들의 희생에 부응하기 위해서이다.


 

🩺


 

간관계가 깊으면 깊은대로 귀찮아지고, 

얕으면 얕은만큼 해를 입으니까 적당한 관계가 좋은거야…”

 

드러내지 않는 : 소통을 그만둔 : 이해관계

 

토오사카의 성적이 월등하지 않았다면 대학 내에서 그를 아는 사람은 다섯 손가락, 아니 세 손가락에 꼽힐 것이다. 그만큼 학교에서 누군가와 깊은 관계를 맺지 않았고 그에게는 그럴 여유조차 없다고 한다. 그가 남과 얘기하는 모습은 보기 흔치 않았다. 말을 걸어도 너무나도 간결한 대답으로 대화를 마친다. 그는 동기들이나 친구들과의 사적인 대화도 꺼려했다. 묻는 말에만 대답을 할 뿐 그 이상의 이야기나 상대방에 대한 질문, 어떠한 것도 얘기하지 않는다. 그의 부친은 유년시절부터 사람은 믿을 것이 못된다고 끊임없이 뇌리에 주입시켰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사업이 망한 걸 두 눈으로 똑똑히 본 그는 이 말을 한 치의 의심없이 굳게 믿었고 지금까지도 되새기고 있다. 

 

 상대방의 간접화법은 능숙하게 대하지 못하는 편이다. 초등학교 5학년때, 발렌타인데이때 한껏 기대에 부풀어 “토오루는 나한테 뭐 줄 거 없어?”라는 상대방에게 진로에 대해 걱정해주는 진심어린 마음으로 “그런 거 신경 쓸 시간에 영어단어를 외우는 게 어떨까?” 라는 대답을 한 이후 뺨싸대기를 맞은 적이 있다.

 

그래도 사회에서 남들에게 미움받지 않는 위치에 자신의 자리가 있어야 하기에, 토오사카는 언제나 가식을 적당히 버무린 말을 한다. 짧은 시간 찰나에 신중하고, 더 신중하게 고른 말들이기에 어떠한 가시도 돋치지 않았다. 겉으로 보기에 그는 지극히 인간다워보였다. 키우던 애완동물이 죽으면 슬퍼서 울었고, 어버이날 선생님께 카네이션과 손편지를 드렸다. 그러나 그는 겉과 속이 동일한 인간은 아니다. 속으로 치밀하게 본인의 손익관계를 헤아리고 있다. 그는 이번 동창회에서 별 탈 없이 모두가 무사했으면 한다. 혹시라도 무언가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 본인이 몹시 귀찮아질테니까.


 

🩺


 

심히 노력했는데.. 이번에도 또 떨어졌어, 나라는 인간은 대체 뭐가 문젤까..”

 

자신감이 부족한 :  멘탈이 약한

 

토오사카의 성적은 충분했지만 여러 번 낙방한 원인은 바로 정신력 때문이었다. 그는 수험생활동안 의지할 곳이 여태껏 하나도 없었다. 능력은 충분히 되었지만 자신에 대한 신뢰감이 없었다. 조금 더 서술하면 자존심은 높지만 자존감은 낮다.

 

첫 센터시험 당일, 전 날 제대로 된 숙면을 취하지 못해 시험을 망쳤다. 워낙에 멘탈 컨트롤에 익숙하지 않아서 시험 당일 토오사카의 머릿속은 어제 잠을 제대로 못 잤는데 시험 망치면 어쩌지 라는 생각으로 가득찼다. 이 일이 토오사카를 3번이나 더 센터시험을 보게 해준 가장 큰 계기이다. 첫 센터시험 이후에도 시험 당일만 되면 이때의 트라우마가 큰 영향을 끼쳤다. 겨우겨우 멘탈을 부여잡고 열심히 준비한 재수때는 아쉽게 면접에서 떨어졌다. 삼수때는 그에게 고등학교 생활때보다 더 꺼내기 힘든 얘기이다. (난 죽어도 다시는 그 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그때는 세상이 마치 블랙아웃이 된 줄 알았어… 삼수를 하면 또 실패할 것 같다는 생각 탓에 공부는 커녕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고 매일이 무기력의 반복이었어...그렇다고 대학을 가지 않으면 우리집 빚은 누가 갚아..? 지금은 다행히 의대에 들어왔지만.. 아무리 입시 제도에서 벗어났다고 해도 수험생활때의 기억은 다시 하고 싶지 않아..).

기타사항

좋아하는 것ㅣ노트필기

싫어하는 것ㅣ벼락치기

특기ㅣ암산, 원소기호 외우기

좋아하는 과목ㅣ 수학, 생물

 싫어하는 과목ㅣ 영어(시험기간마다 지문을 통째로 암기해야하는 점이 스트레스였고 29살이 된 지금도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기본적으로 그는 동급생이란 명목 하에 반말을 쓸 것이다. 상대방에게 하는 얘기라면 말수가 적어지지만 혼잣말을 중얼중얼 많이 하기에초등학생때부터 습관이 됐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과묵해보이지는 않다.


 

벽주의자

부지런하다. 조금 더 서술하자면 완벽주의자여서 부지런하다. 손바닥만한 수첩을 들고 다니는데 그 날 해야할 일을 전부 적는다. 시간대 별로 일들을 나누는데 끝낸 일들에는 빨간 줄을 긋는다. 성인이 되고 부터 한 행동은 아니고 초등학생때부터 해온 습관이 아직까지 자리를 잡고 있다. 


 

과학적인 것은 믿지 않는다

멘탈은 약하지만 귀신이나 괴담들을 믿지도 않고 무서워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사실 수험생일 당시 사주를 자주 보러 다녔다 한다..


 

학비와 집세문제로 예과 1학년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하는 중이다. 의대 지망생들을 맡는데 죄다 각양각색으로 말을 안 들어서 당장이라도 때려치고 싶지만 돈 때문에 참는 중이다.


 

초등학교부터 수험생활까지 쭉 안경을 써왔지만 대학생이 되고 나서부터는 렌즈를 애용하는 중. 안경은 눈이 아플 때 가끔 쓴다.


 

지품

 

토오루가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의 기념품샵에서 산 필통

사용감이 남아 있는 걸 보아 수험생활부터 쭉 들고 다닌 듯 하다. 

 

클리어화일에 잔뜩 들어 있는 프린트들

의학 수업때 사용한 자료들인 것 같다. 뺵빽히 필기가 돼있다.

 

커피스틱과 텀블러

정수기만 있으면 언제든지 커피를 마실 수 있다.

NPC와의 관계

코야나기의 얼굴을 자세히 본 것은 신문에 실린 그녀의 사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그에게 고등학교 2학년 끝무렵부터 3학년 끝무렵은 수험생이란 무게만큼 암울한 나날이었다.

합격에 대한 강박과 혹시 모르는 불합격이라는 입시불안이 그를 지배했다. 대외관계는 불가능했고 센터시험 전까지 불안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려살았다. 제 몸도 제대로 못 가누었기에 전학생이 왔다는 소식조차 그는 제대로 귀담지 못했다. 코야나기 카오루의 죽음에 대해서는애도의 뜻을 표한다. 하지만 단순히 동급생으로서이지 그녀와의 우정은 깊지 않았기에 친구로서 명복을 비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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